최근 SBS 생활의 달인 938회에서 소개된 은둔식달 김밥 맛집을 다녀왔습니다. 이른 아침 5시 30분부터 문을 여는 이 가게는 즉석에서 싸는 신선한 김밥으로 유명합니다. 매주 화요일 정기 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영업을 하는데요, 10년 넘게 혼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의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.
이 가게의 모든 재료는 사장님이 직접 엄선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, 그 중에서도 우엉조림은 달짝지근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라고 합니다. 오랜 시간 정성껏 조리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우엉조림은 이 가게만의 특별한 비법이 담겨있는 듯 했어요.
하지만 무엇보다 이 가게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단연 밥이라고 합니다. 방앗간에서 직접 도정한 쌀로 지은 밥은 고슬고슬하면서도 찰기가 가득해 한 입 먹는 순간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. 게다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어도 밥알이 날아가거나 굳지 않는다고 하니 그 맛이 상상되시나요?
이 가게에는 원조김밥(3,000원), 왕김밥(3,500원), 참치김밥(4,500원), 치즈김밥(4,500원)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 화학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도 좋고요. 사장님 말씀처럼 엄마가 정성스레 싸준 김밥 같은 맛, 먹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?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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